"청도고성이씨 이징묘, 382년 전 유해 확인" > 생활

1. 382년 전 숨진 이씨 남성 확인됨.
2. 회곽묘 속 미라로 발견, 먹은 음식과 감염된 병 발견.
3. 키는 조선시대 평균보다 크며, 영양 상태는 좋은 편.
4. 기생충 여러 종류에 감염된 사실도 확인.
5. 유해는 CT, DNA 분석 후 서울대로 이송됨.

[설명]
경북 청도군에서 10년 전 발견된 고성이씨 이징묘 유해가 382년 전에 사망한 이씨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징의 미라 상태로 발견된 유해 속에서는 키가 조선시대 남성 평균보다 크고 영양 상태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음식 흔적과 병에 감염된 기생충 등이 확인돼, 이징의 생활과 건강 상태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됐다. 유해는 분석을 거쳐 서울대로 이송되었으며, 관련 연구결과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됐다.

[용어 해설]
- 회곽묘(灰槨墓): 토인을 만들어 시신을 비치고 관이나 곽을 묻는 형태의 조선시대 무덤.
- 미라: 시체가 고체로 변하여 보존된 상태.
- 기생충: 다른 생물체에 의존하여 생활하며, 종종 병을 일으키거나 해칠 수 있는 생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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