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들, '청년 전용 양로원'에 몰리다 > 세계

1. 중국의 주요 도시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증가 중인 '청년 전용 양로원' 현상
2. '탕핑족'을 대상으로 한 시설로, 20~30대들이 쉴 수 있는 공간 제공
3. 주로 정신 건강에 초점을 맞추며 바·카페 및 노래방 등 다양한 활동 제공
4. 이용료가 저렴하여 젊은이들이 입소하는 현상 증가

[설명] 중국에서는 '탕핑족'이라 불리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20~30대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 전용 양로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탕핑(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보내는 것)하면서 보내며, 생계 활동에서 벗어나 휴식과 사교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요구에 맞춰 입주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많은 청년들이 이런 시설을 향해 모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사회의 경기 둔화와 새로운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현상으로도 해석됩니다.

[용어 해설]
- 탕핑족: 중국의 젊은이들이 시달리는 취업난에 대한 저항으로 적극적인 근로도 소비도 회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행동을 지칭
- 양로원: 노인을 위한 시설이지만 중국에서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전용 양로원'으로 변모하고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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