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럽연합으로부터 약 2조7천억 원의 과징금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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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애플에게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의 지배적 지위 남용으로 2조7천억 원에 해당하는 벌금 부과.
2. 애플은 외부 음악 스트리밍 앱 개발자들이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음.
3. 이로 인해 애플은 EU로부터 반독점법 위반으로 처음으로 과징금을 받게 됐으며, 애플은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이의 제기할 계획.

뉴스 내용: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현지 시간 4일 애플이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18억4천만 유로, 우리돈 약 2조7천억 원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외부 음악 스트리밍 앱 개발자가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 이용자에게 앱스토어를 이용하지 않고 더 저렴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등 ‘불공정 관행’을 일삼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EU 반독점 규정에 따라 불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EU로부터 반독점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애플은 집행위원회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AP=연합뉴스)

[용어 해설]
- 반독점법: 기업의 행위가 시장 내에서 독과점이나 제한적 경쟁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 이를 규제하여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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