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기후변화 대응 조직 탈퇴 > 세계

1. 블랙록, 넷 제로 자산 운용 이니셔티브(NZAMI)에서 탈퇴 결정.
2. NZAMI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 목표를 지지하는 자산 운용사들의 모임.
3. 블랙록의 NZAMI 탈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환경 관련 단체 탈퇴 흐름에 부합.

[설명]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글로벌 고객사의 2/3가 탄소 중립 목표에 찬성하는 NZAMI에서 탈퇴 결정을 내렸다. NZAMI는 기업주주총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로 달성하는 목표를 갖춘 자산 운용사들의 단체로, 회원사는 325곳이며 총자산은 57조 5천억 달러에 이른다. 이번 블랙록의 NZAMI 탈퇴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앞둔 가운데 월가에서 이어지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조직 탈퇴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어 해설]
- 자산 운용사: 개인 혹은 기관의 돈을 받아 투자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펀드를 관리하거나 금융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 온실가스: 지구 대기 중에서 열을 가로막아 지면으로부터 돌아가는 가스로,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이산화질소(N2O) 등의 가스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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