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이동시장, 반등의 기회? 단통법 후 지원금 전환된 전환역효과 > 과학

1.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은 4분의 1로 줄었지만, 정부의 전환지원금 증가로 다시 반등할 전망.
2. 2022년 255만건으로 하락한 이전 수치 대비 작은 반등이나, 기기변경을 선호하는 고객들로 인해 여전히 번호이동시장이 저조.
3. 삼성 갤럭시A15의 전환지원금으로 무료 구매 가능,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에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음.
4. 최대 50만원의 전환지원금 한정으로 인해 10년 전과 같은 가입자 빼앗기 경쟁 재현 가능성은 낮음.

[설명]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 3사 간 번호이동은 275만건으로 증가했으나 여전히 단통법 시행 이전의 1000만건을 기록했던 수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단통법 시행으로 가입 유형별 차별적 지원금이 금지된 영향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기기변경을 통한 혜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이동통신시장의 견조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또한, 전환지원금 상한이 낮아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어렵다. 그러나 고가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번호이동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할 가능성도 있다.

[용어 해설]
- 단통법: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가입자 유치를 억제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한, 가입자 이동 지원금에 제한을 둔 법률.
- 번호이동시장: 이동통신 이용자가 이통사를 변경하면서 번호를 이동하는 시장.
- 전환지원금: 이통사 변경하거나 신규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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