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전 세계 동시 출시 > 과학

- 새로운 대륙과 지역 탐험, 레벨 상한 확장

- 새로운 직업 기능과 콘텐츠 도입

- 하늘비행 시스템의 확장과 게임 내 변경 사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내부 전쟁’(The War Within)이 전 세계적으로 동시 출시되며 팬들에게 새로운 모험의 장을 열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 확장팩을 통해 지난 20년간 사랑받아 온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진화를 보여주며, 이번 작품이 아제로스 세계관의 중심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2004년 처음으로 출시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MMORPG 장르의 표본으로 자리 잡으며 수많은 유저들을 끌어모았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내부 전쟁’은 열 번째 확장팩으로, 블리자드가 지난 블리즈컨에서 발표한 세계혼 서사시(Worldsoul Saga)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 서사시는 향후 세 개의 확장팩에 걸쳐 아제로스 세계의 심층적인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그 첫 장을 열게 된 것이다.

‘내부 전쟁’의 스토리는 아제로스 세계의 심장부로 깊숙이 내려가, 음산한 공허의 세력으로부터 세계혼을 지키기 위한 전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번 확장팩 출시와 함께, 플레이어들은 레벨 상한이 80으로 확장되며 더욱 강력한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더욱 도전적인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으며, 새로운 전투와 탐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확장팩의 주요 배경인 카즈 알가르(Khaz Algar)는 판다리아 서쪽 해안에 위치한 미지의 대륙으로, 여러 신비로운 지역들이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도르노갈(Dornogal)은 카즈 알가르의 중심지로서, 새로운 대륙 탐험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또한, 용암이 들끓는 지하 용광로인 울리는 심연(The Ringing Deeps), 푸르고 신성한 협곡인 할로우폴(Hallowfall), 네루비안 사회의 정점인 아즈카헤트(Azj-Kahet) 등 다양한 지역이 탐험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내부 전쟁’은 새로운 콘텐츠와 기능들로 가득하다. 특히, 플레이어 피드백을 반영한 영웅 특성(Hero Talents) 시스템이 도입되어,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잘 알려진 어둠 순찰자나 선견자 등과 같은 유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맞춤형 전문화를 선택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전투 시스템을 더욱 깊이 있고 전략적으로 변화시키며, 각 플레이어의 개성을 반영한 전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소규모 모험인 구렁(Delves) 콘텐츠는 1~5인 플레이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도전으로, 보다 의미 있는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게임의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새로운 보상 트랙이 추가된 위대한 금고 역시 더욱 풍성한 보상을 약속한다.

확장팩과 함께 도입된 전투부대(Warbands) 시스템은 캐릭터 관리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이제 계정 단위로 업적과 평판이 관리되며, 새로운 캐릭터 선택 화면도 제공된다. 이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유한 플레이어들에게 보다 편리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변화다.

또한, 이전 확장팩에서 도입된 하늘비행(Skyriding) 시스템은 이제 더 많은 탈것으로 확장된다. 이는 플레이어들이 더욱 자유롭게 아제로스의 하늘을 날아다니며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의 비행 시스템은 안정적 비행(steady flight)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새로운 탈것들이 하늘비행 시스템에 점진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내부 전쟁’의 공식 출시 트레일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웹사이트 및 블로그에서 제공된다. 블리자드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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