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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을 흡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기 포집 시설 '매머드'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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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5-10 10: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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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을 흡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기 포집 시설 매머드 가동 시작 52ca785a219ede368489b15e7a910be0_1715303419_4187.jpg
 


최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중 하나인 직접 공기 포집(DAC) 시설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클라임웍스(Climeworks)는 아이슬란드에 설치된 세계 최대의 DAC 시설인 '매머드(Mammoth)'의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여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문제에 대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계 최대의 탄소 포집 시설, 매머드


클라임웍스에 따르면 매머드는 현재 12개의 탄소 포집 용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수개월 내로 최대 72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완전 가동 시, 매머드는 연간 3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데, 이는 연간 7,800대의 내연기관 차량이 배출하는 양과 동등합니다. 이러한 대규모 포집 능력은 지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비용과 효율성


현재 DAC 기술의 경제성 확보 기준으로 평가되는 톤당 100달러에 비해 매머드의 포집 비용은 약 1,000달러 선으로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클라임웍스는 이 비용을 2030년까지 300달러에서 350달러로, 그리고 2050년까지는 100달러로 낮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 개발과 규모의 경제가 실현됨에 따라 점차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확장 계획


클라임웍스는 이미 아이슬란드에 첫 DAC 시설인 '오르카(Orca)'를 2021년에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케냐와 미국에서도 DAC 시설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형 석유 회사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도 텍사스에 연간 50만 톤 규모의 DAC 시설을 건설 중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은 탄소 포집 기술의 상업적 및 환경적 가능성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이산화탄소를 직접 공기에서 포집하는 이 혁신적인 기술은 지구 온난화를 늦추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매머드와 같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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