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 주거안정 지원 든든전세주택 - 시세의 90%로 최대 8년 거주 가능 > 이슈

정부가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행하는 '든든전세주택' 입주자 모집이 시작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보한 약 3,400가구에 대해 27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주택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무주택자라면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든든전세주택 정책의 취지와 목적

이번 정책의 목적은 무주택자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급등하는 전세 가격으로 인한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중산층과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인 거주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공급 규모 및 방식

국토부는 올해부터 향후 2년 동안 총 2만 5,000가구의 든든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LH와 HUG를 통해 각각 약 2,860가구와 590가구를 확보하여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LH는 전용면적 60~85㎡의 신축 주택을 중심으로 1만 5,000가구를, HUG는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주택 1만가구를 공급합니다.

든든전세주택의 주요 특징

· 임대 기간 및 전세보증금: 든든전세주택은 최대 8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전세보증금은 주변 시세의 90% 수준으로 책정됩니다.

· 신청 자격: 무주택자라면 소득과 자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주택 유형: LH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을 포함한 신축 주택을 중심으로, HUG는 경매를 통해 확보한 기존 주택을 제공합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입주를 희망하는 무주택자는 LH 청약플러스(apply.lh.or.kr)나 HUG 안심전세포털(www.khug.or.kr/jeonse)에 접속하여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세부 정보를 숙지한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또한, 하자보수가 필요한 일부 주택은 보수 완료 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므로, 지속적으로 공고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의 기대와 향후 계획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HUG 든든전세주택은 임차인, HUG, 주택시장 관리 측면에서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임대 유형"이라며, "앞으로 2년 동안 계획한 든든전세주택 2만 5,000가구 공급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든든전세주택이 많은 무주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주거안정과 더불어 주택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무주택자들은 이 기회를 통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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