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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판다 '푸바오', 중국 귀환을 앞둔 사랑과 이별의 감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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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1-25 01:5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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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판다 푸바오 중국 귀환을 앞둔 사랑과 이별의 감동 이야기 90fc302abbb37847fbc58a2a9fb67874_1706115213_0917.jpg



2020년 7월 20일, 대한민국은 판다의 탄생을 맞았다. 그 이름은 푸바오. 푸바오는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났다.


푸바오가 태어난 소식을 접한 온국민은 환호하며 기뻐했다. 특히, 임신한 엄마 판다 아이바오 곁에서 4개월 동안 24시간 교대근무로 푸바오를 돌보며 보람을 느끼는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작년 6월, 푸바오가 세 살이 된 때 중국과의 판다 협약에 따라 암컷인 푸바오는 새로운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흐느낌을 털어놓은 강 사육사의 모습이 방송에 나왔다.


그동안 에버랜드 판다팀은 푸바오를 지극정성으로 돌봤고,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한국에 그냥 두라"고 주장하는 릴레이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러한 반응은 미국이나 일본에서 중국으로 판다를 반환할 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중국 네티즌들의 몇 가지 반응을 살펴보면, 강철원 사육사를 진정한 할아버지로 보며 소중한 가족을 떨어뜨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중국으로 오더라도 강철원 사육사처럼 건강하게 키울 수 없으니 그냥 한국에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중국에서 푸바오가 행복할지 의문하며 한국으로 짝을 보내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또 멸종 위기 종인 판다의 보호는 국가에 제한하지 말고, 좋은 환경인 에버랜드 같은 곳으로 보내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푸바오는 그 동안 건강함을 입증해왔다. 중국의 판다 보호 당국은 자국 네티즌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푸바오를 데려가고 싶은 욕심이 생길만큼 건강함을 보여줬다. 푸바오는 태어날 때 몸무게는 197g이었지만, 첫 돌을 맞이할 때에는 40kg로 200배 이상 성장한 채로 엄마인 아이바오보다 큰 몸집을 자랑했다. 푸바오는 한국에서 푸프린세스,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이는 건강함과 귀여움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이제 푸바오는 한중 당국 간의 협의를 통해 오는 4월초에 중국 스촨성 판다 연구센터로 돌아가야 한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판다 푸바오와의 이별이 다가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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