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미래를 열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 이슈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혁신적인 조치를 통해 자동차 생산 과정을 혁신하고자 한다. 최근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BMW는 자동차 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뤄지는 시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BMW가 선택한 로봇은 캘리포니아 소재 로봇 업체인 피규어에서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 로봇은 키가 약 170㎝이며 무게는 60㎏로, 다섯 손가락을 사용하여 기계를 조립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5시간마다 충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휴식을 취한다.

자동차 생산라인은 이미 많은 부분이 자동화와 기계화되어 있지만, 여전히 일부 작업에서는 인간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러한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BMW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피규어의 CEO인 브렛 애드콕은 "인간형 로봇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할 수 있다"며 "자동화하기 어려운 시설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자동차 생산공정은 빠른 속도로 진화해왔으며, 이번에 도입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생산 효율을 더욱 높여주고, 기업이 앞으로 직면할 변화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이라고 로버트 엥글혼 BMW 매뉴팩처링 CEO가 강조했다.

이번 도입으로 BMW는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자동차 생산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활용은 노동력 부족 문제와 더불어 인간의 오류 가능성을 줄여 제품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자동차 업계 내에서도 미래 기술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2년 안에는 실제로 상용화되어 우리 주변에서 더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