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백일해 환자 급증,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 강조 > 이슈

백일해 환자 수 역대 최고치 기록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33.2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2018년 152건의 최고 기록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이며, 특히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적절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만 1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접종 시기(태어난 후 2개월, 4개월, 6개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백일해의 원인과 증상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초기에는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심한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됩니다. 이 기침은 숨을 들이쉴 때 '후' 하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이 기침으로 인해 호흡이 멈추는 위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환자 수 증가 배경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환자 수가 급증하였으며, 필리핀도 상당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백일해 바이러스인 '보르데텔라 퍼투시스'의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으로, 감염된 한 사람이 면역이 없는 집단 내에서 12명에서 17명까지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대응 및 권고 사항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집단 발병 지역을 중심으로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유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할 위험이 높으므로, 추가 접종에 반드시 참여하고 학교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접종을 적극 권장할 것입니다.

예방 및 관리 방안

질병관리청은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부모와 교사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도하고 실천하여야 합니다. 또한, 집단 생활을 하는 학생들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 규칙을 준수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등교를 자제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합니다.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필요

백일해 환자 수의 급격한 증가는 우리 모두의 주의와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요구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예방 접종은 이 질병의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로 건강한 겨울을 맞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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