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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일대 '엘니뇨' 탓에 숨 막히는 불볕더위… 산불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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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2-01 13: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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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전역이 화제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현재 엘니뇨 현상이라는 이기상으로 인해 40도가 넘는 생활이 다소 심각해지고 있는 더위의 터널 속에 있다. 현지 기상청은 최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에서 심각한 폭염 경보가 잇따르며, 기온은 40도를 웃돌고 있다.


이러한 더위의 원인은 엘니뇨 현상이라는 해양-대기 현상으로, 이는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져 대기중의 날씨 패턴과 전 세계의 기후에 변화를 가져오는 현상이다. 기후변화와 폭염의 강도를 증폭시켜 남반구에서는 평소보다도 뜨거운 여름을 겪고 있다.


아르헨티나 중북부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초여름 날씨는, 이 나라 23개 주 중 20개의 주에서 폭염에 대한 경보가 발령되었다는 데에서도 그 엄중함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멘도사, 네우켄, 리오네그로, 라팜파, 산루이스, 산후안,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아르헨티나 지역에서는 38도 이상까지 오르는 최고의 기온이 예상되어 있어 최고 수준 경보가 발령되었다.


산불도 심각하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북부의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에서는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는 큰 산불로 인해 빠른 속도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약 20㎢가량의 산림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산되므로 아르헨티나 지역의 상황은 그 심각성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일어나는 이 같은 이기상은 과학자들과 기후 전문가들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4년 초까지 엘니뇨 현상이 지속될 확률이 90%에 달한다"고 밝혔으며,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심화될 것을 경고했다. 이렇게 될 경우, 남미 지역의 기상 상황은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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