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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재평가 시점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찬바람에 저평가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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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2-06 16:1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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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재평가 시점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찬바람에 저평가 종목 주목 6f1df0e8e24635e4146a5b42d3041fe5_1707203473_9893.jpg
 



한국 정부가 곧 발표할 예정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과 같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한 정책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크다. 이 변화의 흐름은 특히, 주가가 기업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저평가된 지주회사들에게 매우 뜻깊은 재평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주회사의 주가는 대체로 여러 요인 때문에 순자산 가치보다 더 저조하게 흐른다. 이러한 요인에는 자회사의 상장으로 인한 더블 카운팅, 자체 사업 모델의 부재, 그리고 자산을 현금화할 때 발생하는 세금 등이 포함된다. 현재 국내의 지주회사들은 그들의 순자산 가치에 비해 평균적으로 약 54%의 할인율을 가지고 있다. 이는 회사의 실질적 가치에 비해 주식이 절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주회사의 주가 재평가 기대감은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방안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와 연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주가가 기업 가치를 반영하도록 돕기 위한 방안이며, 주가 순자산 비율(PBR)을 높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들이 배당을 확대하거나,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순자산을 감소시키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


하지만 밸류업 프로그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시장의 기대와 실제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지배구조 개선에는 이를 실행할 기업의 결단이 필요하다. 비효율적인 기업의 격차를 더욱 벌리는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소액주주와의 상생을 이룰 수 있는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관건이다.


실제로 이러한 변화를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3690원이던 주가가 같은해 9월 7330원으로, 단 8개월 만에 98.6% 상승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변화를 시도한 결과이다.


지주회사의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또 다른 과제로는 자회사의 실적 개선 및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해야한다는 포인트가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가 재평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점검 후, 요구사항과 일치하는 기업들을 선정해 본다. 그런 기업들로 △삼성물산 △HD현대 △동원산업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목받고 있다.


가치주에 대한 시장의 주목은 끊임없이 이어질 것이다. 소중한 주주환원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와 시장과의 인연을 놓치지 않는 기업은, 주가에 빛을 발하는 것이 분명하다. 한편, 변화를 주저하는 기업들은 주가 차별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시장 참여자들의 선택은 뚜렷이 갈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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