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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반시 배변 수거 의무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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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2-11 11:5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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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등반자들에게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었습니다. 네팔의 푸주람 람루 지역 자치구는 에베레스트와 인접한 산인 로츠 성 등반자들에게 쓰레기 수거를 의무화하는 조치를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산 정상부터 발생한 쓰레기 문제로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입니다.


에베레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의 정상은 해발 8,848미터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베레스트를 등반하는 것은 전 세계 등반자들에게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으며, 많은 등반자들이 그 꼭대기에 다다르기 위해 힘든 여정을 거칩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푸주람 람루 지역 자치구는 등반자들에게 에베레스트 정상 등반시 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을 의무화했습니다. 이 조치는 에베레스트와 인접한 로츠 성 등반자들도 대상으로 적용됩니다. 등반자들은 산 정상에서 생긴 배변을 산 정상부터 기지 캠프까지 가져와야 하며, 해당 쓰레기는 관할 당국이 확인할 수 있도록 대변 쓰레기 봉투에 담아야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규정은 에베레스트와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산악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주람 람루 지역 자치구 위원장인 밍마 셰르파는 "우리 산들이 시작부터 악취를 풍기기 시작했다"며 이러한 조치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에베레스트는 극도로 낮은 기온으로 인해 인간의 쓰레기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오랫동안 남아있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별도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지만, 실제 등반이 시작되면 쓰레기 처리가 매우 어려워집니다. 등반자들은 대부분의 경우 배변을 파묻는 것을 선호하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이를 위한 적합한 장소를 찾기 어려워집니다.


현지 비정부 기구인 사가르마타 오염 관리 위원회(Sagarmatha Pollution Control Committee, SPCC)는 산 정상과 캠프 4 사이에 약 3톤의 인간 폐기물이 쌓여 있다고 추정합니다. SPCC의 최고 경영자 치링 셰르파는 "이 중 약 절반은 4번 캠프로 불리는 사우스 콜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인 등반 가이드인 스티븐 케크는 4번 캠프가 "열린 화장실"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케크는 "강한 바람과 얼음 및 눈이 쌓이지 않는 곳으로, 사람들의 변을 곳곳에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베레스트의 쓰레기 문제는 산악 환경과 지구 환경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여겨집니다. 새로운 쓰레기 수거 규정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산악 사회와 환경 보호 당국의 노력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노력이 지속되어 에베레스트와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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