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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코로나19 지속 확산세, 65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 중요성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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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1-25 21: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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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코로나19 지속 확산세 65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 중요성 강조 29806e0400216001b111c34360f00863_1706186864_0046.jpg



명절을 앞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최근 서울, 광주, 제주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서의 확진자 증가 보고 등으로 인해, 설 명절 때 가족 간의 접촉이 증가할 것을 우려해 대비를 촉구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개량 백신의 접종률은 현재 65세 이상 어르신을 기준으로 40.8%에 불과하다. mRNA 기반의 화이자 백신이 8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반면, 모더나 백신은 15.1%, 노바백스 백신은 0.2%로 그 수치가 미미하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방법을 시행하였고, 이를 통해 12월 초까지 65세 이상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39%까지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50만 도즈의 노바백스 백신을 도입하면서, 그 조치를 통해 전체 백신 접종률이 5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치는 노바백스 백신이, 합성 항원 방식으로 개발되었으며 독감, 간염,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 백신 개발에도 활용되는 등 mRNA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특성에 기댄 것이었다. 이에 따라, 신기술 백신을 기피하는 고령층이 노바백스 백신 접종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본 예상이 실패로 돌아갔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상황은 매우 불안하며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는 면역 회피력이 강한 JN.1 하위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내국의 몇몇 지역인 서울, 광주, 제주에서도 하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설명절을 앞두고 백신 접종을 더욱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특히, mRNA 백신에 대한 우려로 인해 백신 접종을 꺼릴 수 있는 고령층들에게 합성 항원인 노바백스 백신을 선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팬데믹 초반에 접종된 백신이나 이후 고령층 그룹에게 접종된 개량 백신에 비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고령 인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전반적인 보호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런 맥락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개량 백신의 효과를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백신의 보호력과 더불어 시간이 지남에 따른 백신의 예방력 감소도 확인해 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고령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와 연속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구체화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인 엄중식 교수는, “엔데믹으로의 전환이 이야기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입원이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하루에도 50~70명은 중증 코로나 환자로 입원하며, 그들 대부분이 개량 백신을 맞지 않은 70~80대 고령층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확진 환자의 수는 더욱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양성자 표본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1월의 3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바로 전주에 비해 7% 증가하여 총 5,383명에 달하였다. 특히 높은 비율로 확진되는 60세 이상의 고령층의 경우 전체의 34.2%를 차지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가족 간 접촉이 증가할 것을 대비하며,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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