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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승인 후 비트코인 하락, 하지만 '반감기' 기대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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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1-25 21: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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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승인 후 비트코인 하락 하지만 반감기 기대감 여전 8e4da213aecf68e0cdc3da7dc39bb679_1706187083_0805.jpg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만에 4만 달러라는 심리적 지지선을 무너뜨리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에 비해 4.84% 하락하여 3만 9천 568달러에 마감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4일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 선을 무너뜨린 것이다.


현물 ETF를 승인한 지난 10일에는 4만 9천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그 후 불과 2주만에 약 20%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하락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3만 8천 달러에서 3만 6천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물 ETF 승인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원인일까? 여러 이유들이 있지만, 현물 ETF 승인이 예상된 상황에서 시장이 지나친 투자 열기와 함께 상승하다보니 일정 수준의 하락은 당연히 예상됐다. 또한, 특히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하락을 주도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전에 그레이스케일은 기관 투자자들을 대신하여 비트코인을 매입하던 신탁 상품을 판매하다 현물 ETF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이전에 사들인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보다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에, 그레이스케일은 은행 업계에서 대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최근 한 주 동안 22억 달러, 약 2조 9천 억 원이 넘게 빠져나갔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언제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현재 시장에서는 여전히 가격 상승을 예측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금리 인하, 그리고 '비트코인 반감기'가 그 중 하나다. 


반감기란 새로 채굴된 비트코인 수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의미한다. 이는 공급량이 줄어들어서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올해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4월이며, 지금까지 4년 주기로 이뤄졌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비트코인은 1년 정도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크게 상승한다는 경향이 있다. 지난 2020년 5월의 반감기를 예로 들면, 그 이후 1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천 100만 원에서 8천만 원으로, 즉 7배 이상 올랐던 기록이 있다.


그러나, 분명히 말해야 할 점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외부 변수들, 예를 들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나 미국 대통령 선거 등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요인들이 비트코인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특히 반감기 후의 가격 상승 흐름에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지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해선 이러한 외부 요인과 기존 상황, 그리고 예상되는 향후 변동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나아가, 가상자산 투자의 경우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자본의 일부만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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