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 > 이슈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새로운 정책,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하고 경제 전반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한국 경제는 최근 기업 규모의 영세화와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의 약화로 인해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유망한 중소기업이 고부가가치와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었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민간의 역량과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업 선발부터 성장 지원까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 가지 주요 전략을 통해 운영된다.

1. 혁신역량과 성장의지를 갖춘 중소기업 100개 선발

프로그램의 첫 번째 단계는 혁신역량과 성장의지를 갖춘 중소기업 100개를 선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AI 기업분석 모형과 민관합동평가단의 현장실사를 통해 기술성, 혁신성 등을 평가하고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1차로 선별한다. 이후 학계, VC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에서 기업별 성장 전략 PT 발표와 심층 토론을 통해 최종 선발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되어 일정 수준 이상의 역량을 보유한 기업만이 선발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 성공적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도입

두 번째 전략은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디렉팅',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등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디렉팅: 경영, 전략,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원팀이 되어 기업별로 맞춤형 스케일업 전략 수립과 자문을 제공한다.

- 오픈바우처: 기업이 신사업, 신시장 진출을 시도할 수 있도록 매년 2억원, 최대 3년간 7.5억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바우처는 인증, 지재권 획득, 마케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 네트워킹: 국내외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IR 노하우 제공 및 피칭 대회 개최, 해외 진출을 위한 국가별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된다.

3. 금융, 수출, R&D 등 정책 패키지 지원

세 번째 전략은 스케일업에 필요한 금융, 수출, R&D 등의 정책 패키지를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금융 지원: 대규모 자금을 저리, 장기로 확보할 수 있도록 융자범위와 대출기간을 완화하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우대금리로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대 200억원 한도의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 R&D 지원: 기술개발 전략과 로드맵을 실제 R&D와 연결할 수 있도록 구조혁신 R&D를 지원하고, 상용화와 고도화를 위해 스케일업 팁스, 수출지향형 R&D 등을 연계 지원한다.

- 수출 지원: 수출자금 대출 한도와 금리 우대, 단기 수출보험, 수출 신용보증 등 다양한 수출금융 지원을 제공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촉진한다.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유망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고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데 기여할 것이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중소기업들은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신사업과 신시장에 도전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금융, 수출, R&D 등 다양한 정책 패키지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 확보와 기술 개발, 해외 진출 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도약(Jump-Up) 프로그램'은 한국 경제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정책 플랫폼이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여 경제 전반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이 프로그램은 앞으로 많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밀착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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