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스톤헨지의 비밀 - 750km 떨어진 스코틀랜드에서 온 6톤 제단석으로 밝혀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8-15 21:57 댓글 0

본문

스톤헨지의 비밀 - 750km 떨어진 스코틀랜드에서 온 6톤 제단석으로 밝혀져 d7ca616e1099912a0330a46c6ddf1fe2_1723726646_5719.jpg
 


영국 남부 솔즈베리에 위치한 신비로운 고대 유적 스톤헨지. 이 유적의 중앙에 자리한 6톤 무게의 제단석이 약 750㎞ 떨어진 스코틀랜드 북동부 오르카디아 분지에서 온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발견은 신석기 시대의 영국이 단순한 사회가 아니라, 고도로 조직된 사회 구조와 장거리 교역망을 갖추고 있었다는 증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톤헨지 제단석의 새로운 기원 - 스코틀랜드 북동부 오르카디아 분지


스톤헨지의 거대한 돌기둥들은 기원전 3000년에서 1600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오랜 시간 동안 그 기원과 목적을 둘러싼 수많은 논쟁과 연구의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호주 커틴대와 영국 에버리스트위스대 연구팀의 연구는 스톤헨지의 6톤 제단석이 스코틀랜드 북동부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흥미로운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팀은 스톤헨지의 제단석에서 채취한 조각을 분석하여, 그 안에 포함된 지르콘, 인회석, 금홍석 등의 광물의 연대와 화학 성분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이 광물들의 구성과 스코틀랜드 북동부 오르카디아 분지의 올드 레드 사암(구적색 사암)이 매우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제시된 웨일스 지역의 암석과는 확연히 다른 특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스톤헨지의 돌들이 근처 지역에서만 가져온 것이 아니라, 훨씬 먼 곳에서 운반되었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특히, 당시의 영국 지형과 숲으로 우거진 자연환경을 고려할 때, 육로로 이 거대한 돌들을 이동시키는 것은 매우 어려웠을 것입니다. 연구팀은 이 돌들이 해로를 통해 영국 남부까지 운송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스톤헨지의 구성 요소 - 블루스톤과 사르센석


스톤헨지는 그 구성 요소에 따라 두 가지 주요 석재로 나뉩니다. 하나는 블루스톤, 다른 하나는 사르센석입니다. 사르센석은 스톤헨지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말버러 인근 웨스트 우즈에서 채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블루스톤은 웨일스 지역에서 온 것으로 여겨졌으나, 그 정확한 원산지는 오랫동안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 블루스톤과는 별개로 중앙 제단석의 기원을 구체적으로 밝혔기 때문입니다. 스톤헨지의 제단석은 스코틀랜드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기존의 이론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대 영국인들이 장거리 교역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신석기 시대의 교역망과 사회 조직의 발전


이번 연구 결과는 단순히 스톤헨지의 기원을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신석기 시대 영국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연구팀은 당시의 교역망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넓고 복잡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톤헨지의 제단석이 먼 스코틀랜드에서부터 운반되었다는 사실은 당시 사람들이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를 이루고 있었으며, 장거리 교역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돌들이 운반된 과정은 단순한 기술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석재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력과 조직력이 필요했을 것이며, 이는 그 사회가 고도로 발전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반영합니다. 또한, 영국 남부까지의 운송이 육로가 아닌 해로로 이루어졌다는 가설은 당시 사람들이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적인 운송 수단을 활용할 줄 알았음을 보여줍니다.



스톤헨지의 비밀을 풀다


스톤헨지는 여전히 수많은 신비를 간직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는 그 중 하나의 중요한 퍼즐 조각을 맞추는 데 기여했습니다. 스톤헨지의 제단석이 스코틀랜드 북동부 오르카디아 분지에서 온 것이라는 사실은 신석기 시대 영국의 사회와 교역망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발전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는 고대 영국인들의 놀라운 기술력과 사회적 조직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앞으로도 스톤헨지와 관련된 연구가 계속되면서, 우리는 그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그들이 남긴 이 신비로운 유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스톤헨지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자 했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지만, 그들이 이룬 놀라운 업적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스톤헨지 #제단석 #스코틀랜드 #신석기시대 #고대유적 #블루스톤 #사르센석 #오르카디아분지 #고대교역 #세계유산 #고대사회 #영국유적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구글트랜드 오늘의 핫이슈

 

당신의 관심과 사랑이 사이트의 가치를 만듭니다.
Copyright © tissu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