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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소운동이 심혈관 및 대사질환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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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8-21 17:5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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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소운동이 심혈관 및 대사질환에 효과적 bc00a7d41db3ae4265d23f5d418e5ca1_1724230582_3846.png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을 예방하는 데 있어 무산소운동이 유산소운동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흥미로운 결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는 세브란스병원의 이지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에 게재되었다.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의 차이점


운동은 크게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으로 나뉜다. 유산소운동은 산소를 활용하여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으로, 주로 심폐 기능 향상과 혈액순환 개선에 기여한다.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에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이 있다. 반면 무산소운동은 산소를 사용하지 않고 근육 내 에너지를 소모하는 운동으로, 근력 향상과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웨이트 트레이닝, 스프린트 등이 무산소운동에 해당된다.



연구의 주요 결과


이번 연구에서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이 19세 이상 성인의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그리고 12~18세 청소년의 대사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선정되었으며, 총 13,971명의 성인과 1,222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네 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모두 하는 그룹, 무산소운동만 하는 그룹, 유산소운동만 하는 그룹, 그리고 두 가지 운동을 모두 하지 않는 그룹.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그룹에서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질환의 발병 위험이 가장 낮았던 그룹은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병행한 그룹이었다. 다음으로는 무산소운동만 실시한 그룹, 유산소운동만 실시한 그룹, 그리고 두 가지 운동을 모두 하지 않은 그룹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산소운동을 수행한 그룹은 유산소운동을 한 그룹에 비해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그리고 인슐린 저항성에서 더욱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무산소운동이 대사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증명하는 결과다.


청소년 그룹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무산소운동만 수행한 청소년들은 유산소운동만 한 청소년들보다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무산소운동이 청소년기의 대사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무산소운동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


세계보건기구(WHO)는 18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에게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등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의 무산소운동을 병행할 것을 권장한다. 이처럼 유산소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는 무산소운동이 주는 대사적 이점을 부각시키며, 이를 통한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재조명했다.


무산소운동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근력 운동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근력 운동은 근육의 부피를 증가시켜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여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근력 운동은 골밀도를 높여 노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던 무산소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는 대사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무산소운동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는 운동 프로그램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예방 가능한 요소들이 많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질환들을 예방하는 데 있어 무산소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표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산소운동은 단순히 근력을 향상시키는 것 이상의 효과를 가진다. 이번 연구는 무산소운동이 심혈관질환과 대사질환 예방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러한 운동이 유산소운동과 함께 병행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산소운동과 무산소운동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앞으로의 운동 방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건강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의 체력과 목표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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