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별빛야행 - 조선 왕실의 맛과 밤의 경복궁을 체험하는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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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ISSUE 작성일 24-03-22 14:17 댓글 0본문
봄바람이 살랑이는 이 시기, 조선의 왕과 왕비가 즐겼던 전통 음식을 맛보고, 경복궁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4일까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두 차례에 걸쳐 '경복궁 별빛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에 시작되어 방문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복합 궁궐 문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은 소주방에서 전통 한국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도적 수라상, 즉 왕실 음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적 수라상은 조선 왕실에서 왕과 왕비가 받던 12첩의 식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유기농 도시락으로 정갈하게 제공됩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채식(비건) 메뉴가 추가되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왕실 음식 체험 후에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경복궁의 야간 투어가 이어집니다. 이 투어는 자경전에서 시작해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에서 마무리되며, 경복궁 북쪽 지역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특히 건청궁과 향원정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전기가 들어온 장소로, 근대 문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고종 황제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복궁 별빛야행' 티켓 예약은 올해 상반기에 4월 3일-4월 21일 첫 번째 이벤트와 다음 달 12일 두 번째 이벤트(4월 24일-5월 1일)에 진행됩니다. 세션당 최대 34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60,000원입니다. 65세 이상의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를 통해 1인당 최대 2장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통합 웹사이트, 한국문화재재단 웹사이트또는 궁궐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에 맞춰 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할 예정이며, 한국 문화재재단도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호하고 홍보하기 위한 변화로, 국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단순한 야간 관광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조선 왕실의 음식을 직접 맛보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고궁의 야경을 거닐면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궁궐 문화와 역사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의 도심에서, 잊을 수 없는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비건 메뉴는 더욱 다양한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넓히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관광을 향한 한 걸음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전통과 현대, 다양성이 어우러진 경복궁 별빛야행만의 특별한 매력을 더합니다.
'경복궁 별빛야행'을 통해 방문객들은 조선 시대의 왕실 문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봄밤의 서울에서, 경복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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