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마산어시장 청과시장을 방문해 지난 3일 발생한 화재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상황을 살폈다.
현장을 방문한 홍 시장은 화재 현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피해를 입은 점포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자원을 동원하겠다”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 및 복구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는 전날 밤 10시12분쯤 마산어시장 일원 청과시장 인근 창고에서 발생했으며, 최초 신고가 접수된 후 진화 작업이 진행돼 4일 00시 05분쯤 최종 진화됐다.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점포들이 밀집돼있는 마산어시장쪽으로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으나 청과시장 내 28개 점포 중 15개 점포가 반소되고, 13개가 일부 불에 탔다.
연기로 인해 인근 오피스텔 주민들 일부가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