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장 맡아 한국축구 살려달라 부탁에 홍준표의 답 "태권도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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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4.27.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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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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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10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충남 천안시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열린 '이긴다! 충남가즈아!' 총력 유세에서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러시아 월드컵 성적을 기원하는 축구공 던지기 이벤트를 하고 있다. 2018.6.10/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국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실패하자 일부 팬들이 대구FC 구단주인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축구협회장을 맡아 한국축구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을 부탁했다.

27일 홍 시장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 "홍준표 시장이 예전에 태권도협회장도 맡았던 것처럼 축구협회장도 맡아 축구협회를 개혁시켜 달라"고 부탁의 글이 등장했다.

이에 홍 시장은 "중고등학교 때 태권도를 했기 때문에 태권도 협회 요청으로 회장을 맡았던 것"이라며 "축구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시장은 2008년 6월 11일부터 2013년 2월 4일까지 제24대, 25대 태권도협회장을 맡은 바 있다.

그동안 홍 시장은 대구FC 구단주로서 축구에 이런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며 손흥민에게 대든 이강인을 꾸짖는가 하면 26일엔 "프로 축구 구단주 하는 사람으로서 보다 못해 한마디 한다"며 "정몽규 일당은 한국 축구 그만 망치고 모두 나가라"고 정몽규 축구협회장 등 축구협회 집행부 책임론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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