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8월 8128대 판매…전년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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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9.02.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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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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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더 뉴 토레스 블랙에디션'. /사진제공=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지난 8월 글로벌 판매량이 8128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액티언'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3943대로 집계됐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월 판매량보다는 6.9%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 1049대, 토레스 915대, 액티언 780대, 토레스EVX 377대 순으로 팔렸다.

같은 기간 수출은 39.5% 감소한 4185대를 기록했다. 튀르키예 등으로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어 전월 대비 수출은 2.7% 증가한 수치다. 튀르키예 시장에서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EVX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로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지난달 튀르키예를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전략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후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고 시장 운영 방안과 전략 등에 대해 소통했다. KG모빌리티 유럽 판매 법인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해 신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유럽 판매법인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액티언 총력 생산체계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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