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에 해당하는 오는 12일까지도 체감온도가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2일 발표한 5일부터 12일까지의 중기예보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33도로 더운 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21~26도, 낮 기온은 28~33도로 평년(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인 3일부터 목요일인 5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경북권 남부 내륙, 제주도 해안, 광주, 대구(군위 제외), 부산 등에는 2일 오후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3일은 전라권, 4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3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남부지방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에는 비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4일에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3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분포는 서울 22~30도, 춘천 20~29도, 대전 23~31도, 광주 23~31도, 대구 24~30도, 부산 25~30도, 제주 26~32도 등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