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지역 기독교총연합회는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17개 광역시도 지역기독교총연합회는 3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인권위원회는 2001년 설립된 이후 PC주의에 경도된 UN의 어젠다만을 앵무새처럼 반복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특정소수집단의 목소리만을 대변해 왔는데, 이를 정상화시킬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우리는 거듭 윤석열 대통령이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인권위원장에 지명한 성숙한 인권의식에 의한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또 “여야 인사청문회 위원들은 당리당략을 떠나 대한민국 헌법을 준수하고 다수국민의 보편인권을 중시해온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당파적 이익에 매몰돼 다수국민의 의사에 반하여 마구잡이 흠집 내려는 시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편향된 인권의식을 가진 시민단체들과 일부 언론방송의 안창호 후보자에 대한 무자비한 차별과 배제의 기사들에 대해 분노한다”며 “우리는 안창호 후보자에 대한 부당한 압력과 인신공격성 기사, 무력시위에 대해 맞대응할 것을 경고하며, 인권위원장 취임 이후에도 변함없이 인권위 앞에서의 일인시위와 집회로 지지 활동을 이어갈 것”을 엄중히 천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종호 사무총장(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안양시기독교총연합회 전 회장), 조배숙 국회의원, 한익상 대표회장(한국교회반동성애교단연합), 주요셉 공동대표(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공동대표), 최광희 사무총장(17개광역시도악법대응본부), 김지미 변호사(법률사무소청종 대표), 황진석 공동회장(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 노곤채 사무총장(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하숙란 대표(바른문화연대), 박지영 대표(성혁명교육반대학부모연합), 김인영 대표(복음언론인회, 전 KBS보도본부장), 김용준 변호사(법무법인케이엘에프 & 인권수호변호사회 공동대표), 박은희 공동대표(전국학부모단체연합, 좋은교육시민모임 대표), 이영미 교육국장(FIRSTKorea시민연대), 금글로리아 사무국장(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김연희 공동대표(자유민주교육국민연합,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자문위원), 오미선 사무총장(서울학부모사랑교육연합), 김은혜 인천대표(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정세윤 대표(FIRSTKorea시민연대)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