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진핑과 브릭스 정상회의서 회담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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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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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0월 브릭스 정상회의 개최
동방경제포럼서 한정 中부주석 만나
“시 주석에 친밀한 인사 전해 달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오른쪽)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영자지 모스크바타임스와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을 계기로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나 “합의한 대로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부주석에게 “친밀한 인사와 축원을 시 주석에게 전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양국 경제·무역·인문·지방 등 영역별 협력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5월 7일 집권 5기를 출범하고 열흘도 지나지 않은 같은 달 16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방문했다. 이번 임기에서 첫 순방지로 중국을 찾아 밀착을 과시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의장국 정상으로서 개최하는 브릭스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과의 밀착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의는 다음 달 22~24일 러시아 타타르공화국 카잔에서 열린다.

브릭스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신흥국 경제 협의체로 2009년 출범했고, 이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합류로 지금의 명칭을 확정했다. 이란·이집트·에티오피아·아랍에미리트(UAE)는 올해부터 정회원국으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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